링크드인은 아니지만, 쿠팡 지원 제안이 와서 면접을 보게 되었다. 최근에 쿠팡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인력을 많이 채용하는 듯 하다. 쿠팡은 한국기업으로 알고 있었지만 CEO부터 팀장(?), 일하는 직원까지 외국인이 많은 듯 하다. 따지고 보면 쿠팡의 최대지주가 소프트뱅크이니 이상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쿠팡은 영문으로 이력서를 제출해야 한다. 덕분에 짧은 영어실력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게 되었다. 오늘은 쿠팡 데이터 분석가 면접 후기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1차 면접은 팀장(?) 격인 사람과 영어 인터뷰였다. 영어가 짧아 면접이 부담스러웠는데, 통역이 지원됐다. 줌(zoom)을 통해 원격으로 화상면접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면접관 소개와 팀의 구조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해 줬다. 보통은 자기소개를 먼저 하는데, 면접관과 팀에 대해 알려주는 배려(?)를 받고 나니 좋은 인상도 갖게 되고 조금은 긴장도 풀리는 듯 하다.
면접의 질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을 듯 하다. 하나는 인성(?)과 관련된 부분으로 직업에 대한 태도, 윤리 등을 물어본다. 가급적 구체적인 사례를 예로 들어 말할 것을 요구한데, 직접 맞닥드리니 예가 잘 생각나지 않았다.
그 다음에는 하게 되는 일과 관련돼서 조금 전문적인 내용을 질의했다. 이것도 역시 가급적 구체적인 사례나 겪었던 일 위주로 설명해 줄 것을 원했다.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그 사람의 능력을 파악해야 하다보니, 두루뭉실한 대답보다 구체적이고 직접 겪은 일을 기준으로 설명해주기를 원하는 듯 하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에 대한 질의, 응답을 조금 하고 면접은 마무리 되었다. 면접 시간은 1시간이었다. 처음에는 1시간이 너무 길지 않나 싶었지만, 질의에 대해 응답을 하다보니 어느덧 1시간이 지나 있었다. 1차 면접을 보고 나서 결과는 굉장히 빨리 나왔다. 다음날 오후에 아쉽게도 탈락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탈락한 입장에서 면접 후기를 적는 게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조금은 색다른 경험이어서 후기를 남겨본다. 면접을 보고나니 평소에 영어공부를 하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만약에'라는 가정으로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를 갖기란 쉽지 않은 듯 하다.
쿠팡은 21년 3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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